취미생활백서

[농장일기] 해남에서 온 싱싱한 고구마 모종 심었어요🍠

하고싶은거다해 2025. 5. 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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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농사철이죠!?

일 끝나고, 짧게나마 농장에 와서 올해 먹을 고구마를 심고 왔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바로… 해남에서 온 고구마 모종!

 

택배 박스를 열자마자 솔솔 올라오는 흙냄새와 풋풋한 고구마 잎 향기🌱
"오… 이건 진짜 잘 클 것 같다!" 싶을 정도로 모종 상태가 아주 훌륭했어요.
줄기도 야무지고 잎도 탱글탱글~!
이럴 땐 괜히 나 혼자 농사 전문가 된 기분…

 

매번 모종을 주문해서 심고 있는데,

작년에 주문했던 곳은 상태가 너무 안좋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후기를 꼼꼼히 보고 다른 농장에서 주문했지요. 

 

품종은 꿀고구마, 모종 수는 80~90, 1kg 정도 되는거 같아요.

모종은 일단 한 단만 주문했는데, 작년에 고구마 농사가 망해서 상태 보고 주문할지 고민했거든요. 

근데 “이거 2단은 더 심어야 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주 안에 2단 더 주문할 계획이에요. (해남산으로 고정!)

 

삽질 좀 해볼까~ 하며 땅을 살살 파서 줄 맞춰 하나하나 심기 시작했는데요,
햇살은 따사롭고, 바람은 선선하고,
고구마 줄기 하나 심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거 있죠.

요즘 도심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데 이렇게 내려와서 무언가 집중하고 있으면, 고민도 걱정도 좀 사그라지는 것 같아요.

진짜 소소한 행복이 이런 거구나 싶었달까요.

"가을엔 맛난 고구마 구워먹겠지?"
벌써부터 상상만으로 흐뭇합니다ㅎㅎ

사서 먹는 기쁨도 있지만, 이렇게 노동을 하며 먹는

올해는 주변에도 좀 나눠줄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엔 추가로 받은 2단 모종도 심는 이야기, 그리고
물 주고, 풀 뽑고, 자리 잡아가는 모습도 기록해볼게요.

소소한 취미생활이지만,
농장일기도 꾸준히 써볼 생각입니다.😊

혹시 고구마모종 어디서 사야하나? 궁금하시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모종 구입처 알려드릴게요~

앗 광고 아닙니다. 


그럼 다음 농장 이야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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