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상언니의 하루일기

김포 월곶면에 드디어 괜찮은 신상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는 망설임 없이 달려갔어요. 5월 24일에 오픈했다고 하니, 아직은 따끈따끈한 공간! 입구부터 감성 가득한 외관에, "아 여긴 사진부터 찍고 들어가야 해"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도착한 주소는 📍경기 김포시 월곶면 군하로 65 가동, 나동 입구부터가 남다른 카페였어요. 약간 롯데월드에 놀이기구 타러 들어가는 느낌? 출입구 앞 키오스크가 있고, 1인당 주문을 해야지만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저는 오픈하고 일찍 간편이라 줄은 안서고 바로 주문을 했는데...☕ 메뉴 & 가격 – 가격, 가격, 가격! 주문은 아메리카노 9,500원 우왕........ 솔직히 가격 보고 살짝 눈이 커지긴 했어요. 요즘 시세가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만 원 가까..

여수 한정식 맛집, 다다한정식 다녀왔어요~조용한 여수 여행길, 부모님과 함께 여유로운 저녁을 즐기고 싶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 있어요. 바로 문수동 언덕 위에 자리한 ‘다다한정식’입니다.한정식집이라 해서 부담스럽거나 지나치게 형식적이지도 않고, 편안하게 앉아 여유 있게 즐기기 좋아요. 가게는 언덕 위에 있어요. 주차공간도 넉넉해서 가족끼리 차를 타고 방문하기에도 무리가 없었어요. 다만 겨울철이나 비 오는 날엔 바닥이 조금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이번 여행에서는 봄 제철 메뉴인 봄도다리쑥정식을 선택했어요. 봄도다리회는 탱탱하고 신선했고, 회무침은 양념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었어요. 국과 반찬 하나하나도 정갈하게 차려져 나와 ‘잘 대접받는 느낌’을 받았달까요.무엇보다 이 집..

지인 소개로 다녀온 김치찌개맛집!!여수에서 아침 식사 고민될 때, 현지인들도 극찬하는 해장국집이 있어요. 바로 서울해장국입니다. 이름은 서울이지만, 맛은 전라도 손맛 가득! 새벽 5시부터 문을 열어서 일찍부터 속을 달래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좋은 곳이에요. 저는 점심때 갔는데 사람들이 많더군요. 맛집인가봐요 ㅎㅎ 테이블에 비닐있으면 맛집인거 아시죠? 저희는 3명이라 김치찌개 2인분이랑 콩나물해장국 1개 주문했어요. 김치찌개는 2인이상 주문가능합니다!밑반찬에 구운김이랑 인당 계란후라이2개씩주는데, 그게 왜 이렇게 맛있는지... 김치찌개랑 찰떡궁합!콩나물해장국에 해물이 들어갔는데 비린 맛이 전혀 없고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스타일. 위에 부담이 안 가는 맛이었어요. 여수갓김치, 나물반찬, 오이무침 ..

여수여행에서 만나는 디저트 양대 산맥🍰✨ 여수당 vs 여수3대모찌, 당신의 선택은? 여수에 가면 꼭 들르게 되는 곳, 바로 이순신광장 근처죠. 그중에서도 디저트 덕후들의 마음을 갈라놓는 두 곳이 있습니다. 한쪽은 쑥 향 가득한 초코파이와 아이스크림의 성지 여수당, 그리고 다른 한쪽은 말랑쫀득한 딸기모찌의 유혹 여수딸기모찌 본점. 여행 내내 고민했지만, 결국… 둘 다 먹고 왔습니다. 🍃 여수당 - 쑥디저트의 정석📍 전남 여수시 중앙로 72 ｜ ⏰ 07:30 ~ 23:00 쑥초코파이, 찰떡아이스, 아이스크림까지 먼저 여수당. 이곳은 이순신광장 바로 앞에 위치한 베이커리인데, 초록초록한 인테리어에 눈이 가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쑥초코파이는 선물용으로 샀고, (해풍쑥 초코파이 22,000원 / 6개..

여수 오뚜기식당 – 조림정식 하나로 게장까지 즐기는 현지인 추천 맛집! 여수는 뭐니 뭐니 해도 바다 내음 가득한 해산물 요리가 최고죠. 게장, 갈치조림, 꽃게탕…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도는 여수 먹거리들. 이번 여행은 특히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더 정성껏 맛집을 골라봤어요. 그렇게 발견한 곳이 바로 오뚜기식당, 여수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착한가격의 노포 식당입니다. 🦀 여수 해산물은 역시 ‘밥’으로 먹는게 진리!평소에도 맛집 탐방을 좋아하지만 이번엔 신중했어요. 여수 게요리는 다들 실패할 확률 낮다고 하지만, 그래도 부모님 입맛에 맞아야 하니까요. 폭풍 검색 끝에 찾은 오뚜기식당,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 갈치조림 정식 ✔️ 갈치구이 (단품) ※ 갈치구이 정식은 2인 ..

🍙 바다의 향이 솔솔~ 여수 김밥 맛집, 오동동김밥 여수 오동도에 가기 전,아침은 먹었는데 왠지 배가 궁금해서 디저트나 먹어볼까 하다 검색해서 왔어요. 저한테 디저트는 김밥이죠 ㅎㅎ 이름도 아기자기한 오동동김밥감태김밥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저는 오동동김밥과 묵은지김밥을 주문했어요.기본의 충실한 김밥이지요. 맛도 좋고, 내부도 깔끔해서 좋아요.오픈하자마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라구요. '현지인 맛집' 인가봅니다. 🧁 김밥 먹고 옆집으로, 고급 디저트가 반겨주는 하멜샌드 김밥을 먹고, 이제 2번째 디저트를 먹으러 가야죠? 이곳은 선물용 디저트로 여수에서 꽤나 유명하더라고요.바로 옆 상가인 '하멜샌드' 입니다. 검색해서 찾아봤을때 하멜등대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어서 저는 여기가 하멜등대..

홍성 가는 길에 우연히 들렀다가 단골이 되어버린 곳이 있어요. 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 IC에서 빠져나오면 바로 눈앞에 보이는 동산냉면막국수 광천본점입니다.여기는 진짜 막국수나 냉면을 시키면… 무려! 돼지불백이 같이 나와요. 공짜로요.그것도 그냥 대충 나온 불백이 아니라, 숯불향 솔솔 나는 제대로 된 돼지불백!처음 갔을 땐 진짜 놀랐어요. “이 가격에 이 퀄리티가 맞나…?” 싶을 정도로.그날 이후로는 막국수 생각날 때마다 종종 들리는 곳이 되었죠.🍜 메뉴 선택 팁저는 개인적으로 막국수를 더 자주 시켜요.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육수도 시원~하고 감칠맛 나거든요. 면도 직접 뽑는다고 해요~ 하지만 냉면도 충분히 매력 있어요. 깔끔하고 시원한 스타일이라 여름엔 딱이에요. 사실 뭘 시켜도 불백은 같이 나오니까..

김포 브런치 맛집, 라떼빠빠 직접 다녀온 내돈내산 후기브런치가 땡기던 주말, 김포 근교 카페를 찾다가 알게 된 라떼빠빠.양촌 SK주유소 맞은편, 1~2층 건물의 브런치카페예요.처음 방문이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브런치 맛 하나는 진심으로 괜찮았습니다. 식물 많은 공간, 조용하게 식사하기 좋아요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건 식물들.여기저기 초록이 가득해서 공간 자체가 꽤 편안해요.요란하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제가 갔을 땐 2층은 닫혀 있었고 1층만 운영 중이었는데,테이블 간격도 넉넉하고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햄치즈샌드위치, 애플부채살 둘 다 만족제가 주문한 건 ✔️ 햄치즈샌드위치 ✔️ 애플부채살 샌드위치는 바삭하게 구운 빵 사이로 햄과 치즈가 넉넉하게 들어 있었고, 야채도 신선해서 씹는 맛..

주말 점심, 김포 구래역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프랜차이즈부터 로컬 맛집까지 줄지어 있고, 사람들도 북적북적,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초밥 먹을까? 그런데 웬일인지 가려던 초밥집들이 하나같이 닫혀있더라고요. ‘주말인데 왜...?’ 하면서 조금 서운한 마음으로 돌아다니다가 눈에 확 띄는 빨간 간판 하나. “은행골이다!” 친구가 서울에서 먹어본 적 있다며, "여기 체인인데 의외로 괜찮아"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에 슬쩍 기대감이 생겼어요. 평타는 치겠지. 하는마음에 들어갔어요. 안쪽은 생각보다 넓고 정갈했어요. 바 좌석도 있었고,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분위기. 저는 미초밥, 친구는 선초밥으로 주문했어요. “여기 초밥은 밥이 살짝 풀어지는 스타일이라 간장 찍을 땐 생강 위에 올려서 찍어 먹는게 좋아요..

출근길, 유난히 출출하던 아침.인천 간석오거리역 근처에서 소박하지만 정겨운 간판 하나가 눈에 띄었어요.‘은혜한식분식’ — 누가 봐도 오래된 단골 많은 김밥집 느낌! 바로 들어가 봤죠. 그리고… 반해버렸어요.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주문이 밀려오니까 키오스크로 주문하게끔 되어있더라고요. 정겨운 외관과는 다르게 신문물 ㅎ김밥을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말아주시는데,재료가 하나도 허투루 들어가지 않아요.계란 지단이 꽉꽉 — 그야말로 꽉 찬 구성!저는 은혜김밥을 주문했어요.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오, 진짜 정성이네’ 싶더라고요.요즘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선 보기 힘든 수제 느낌.밥은 따뜻하고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기 좋아요.손맛 가득한 김밥 말이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직접 김밥을 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