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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주민이 진짜 사랑하는 공원, 해돋이공원 이야기

하고싶은거다해 2025. 4.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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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만 아는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

인천 송도에 산 지 몇 년째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송도=센트럴파크”만 떠올리는 걸 보면
괜히 조용히 숨겨두고 싶은 내 동네 보석 같은 공간이 생각나요.

바로 해돋이공원이에요 🌅
사실 송도 주민들은 알죠.
진짜 자주 가는 곳은 센트럴파크보다 해돋이공원이라는 걸.

 

 

 

🧺 넓은 잔디밭 + 텐트 + 공놀이 = 완벽한 주말 조합

해돋이공원은 딱 ‘피크닉’에 최적화된 공간이에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넓은 잔디밭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서
돗자리 깔고, 텐트 치고, 누워서 하늘 보기에 딱이죠.

주말이면 아이들 공놀이하는 모습, 커플들 캠핑의자 펼쳐 놓고 수다 떠는 풍경,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까지…
날씨 좋은 날엔 제법 북적이기도 해요.
그래도 센트럴파크에 비하면 훨씬 덜 붐비고,
적당히 활기차면서도 여유 있는 분위기가 참 좋아요.

 

 

 

🚲 공원 안 자전거도로,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어요

해돋이공원의 매력은 잔디밭만 있는 게 아니에요.
곳곳에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자전거 타기에도 딱 좋고,
한적한 평일에는 혼자 슬쩍 달려도 기분 전환이 제대로 되죠.

그리고 아이들과 오기 좋은 이유 중 하나,
어린이 놀이터, 미로공원, 장미정원 같은
테마별 정원이 공원 곳곳에 숨어 있어요.
같은 공원 안인데도 산책할 때마다 기분이 조금씩 달라져서
늘 새로운 느낌으로 걸을 수 있어요 🌹🌳

 

 

 

☕ 매점도 있고, 책도 있고, 버스킹까지?

놀랍게도 이곳엔 매점도 있어요!
간단한 음료나 과자도 살 수 있어서, 급하게 온 날엔 간식 걱정도 NO.
그리고 지난번 포스팅에 소개했던 해돋이도서관📚도 공원 안에 함께 있어서
책 한 권 빌려서 잔디밭에서 읽는 재미도 있어요.
햇살 따뜻한 날엔 정말… 그냥 아무 것도 안 해도 행복해져요.

더 좋았던 건,
메인광장에서는 가끔 버스킹이나 소규모 공연이 열리더라고요!
잔잔한 기타 소리나 노래 들으면서 돗자리 위에 누워 있으면
도심 속에서 힐링하는 기분이 정말 제대로예요.

 

 

 

🤫 센트럴파크와는 또 다른 매력

센트럴파크는 분명 멋져요.
길게 이어진 수변 산책로, 유람선..
걷거나 사진 찍기 좋은 곳이죠.

근데 주말이면 사람이 너무 많고, 조용히 머물기엔 좀 번잡하잖아요.
해돋이공원은 잔디 위에 오래 머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곳이에요.
북적이지 않고, 강요하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 있는 나”를 그대로 받아주는 공간이랄까요.

 

🅿️ 해돋이공원 주차 팁 & 위치 정보

📍 위치: 인천 연수구 해돋이로 51 해돋이공원 (네이버지도에 '해돋이공원'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 주차장 위치: 큰길가 중심으로 주차장이 3군데 정도 있어요. 검색에는 안나오지만, 송도 현대아이파크 맞은편 해돋이도서관 방면 주차장도 있어요. (주차공간 넉넉한 편이 아니에요, 주말엔 조금 일찍 가시는 게 좋아요!)

 

 

 

 

한적한 곳에서 책 한 권 읽고, 간식 먹고,
돗자리에서 잠시 눈 붙이고…
이런 시간들이 나중엔 가장 기억에 오래 남더라고요.

송도에 처음 오셨다면, 혹은 센트럴파크만 알고 계셨다면
이번엔 해돋이공원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전거도 타고, 아이랑 놀이터도 가고,
책 한 권 빌려 잔디 위에서 읽다 보면
그냥 ‘사는 게 참 괜찮다’ 싶은 날이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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